
Employee stories |
데이터와 기술로 물류 혁신을 지휘하다: 서브허브센터 설비보전 엔지니어 인터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Maintenance Team은 쿠팡 로켓배송 시스템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입니다. 'Wow the Customer'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JJ님과 Adam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및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Handa: 안녕하세요. Program Management 내 Program Engineering 팀의 Handa입니다. 저희 팀은 신규 Fulfillment Center(FC) 구축 및 기존 센터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기획(Planning)부터 실행(Execution), 완료(Completion)까지 전 과정을 End-to-End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는 물리 실사, 설계·인허가 검토, 예산 수립을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정리하고, 실행 단계에서는 일정·비용·품질을 통합 관리하며 실제 공사를 리딩 합니다. 건축, 설비(HVAC 포함), 자동화, IT가 동시에 맞물리는 환경에서 구조·공법·법규·운영 관점까지 고려해 실제로 운영 가능한 센터를 완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디자인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단순 개선이 아니라 용도 변경이나 구조·설비 변경에 따른 인허가 요건 검토와 행정 절차 관리까지 함께 수행하며,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리스크가 일정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Company-wide Perspective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결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Douu: 안녕하세요. Program Management 팀의 Douu입니다. Handa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Program Management 팀은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조직이고, 각 프로젝트가 계획한 일정과 비용 안에서 안정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전사 관점에서 조율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맡고 계신 프로젝트의 범위와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요?
Handa: 현재 신규 Fulfillment Center 구축과 기존 센터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Program Management – Program Engineering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규모는 수만 평 단위의 대형 물류센터로, 초기 설계 검토부터 설계 협의, 시공 단계 조율, 그리고 운영 조직으로의 인수인계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제 역할의 핵심은 설계사, 시공사, 내부 유관부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의사결정을 연결하고, 일정·비용·품질이 동시에 만족되는 실행 가능한 해법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센터 대수선 프로젝트의 경우, 공사 범위 설정 단계에서 인허가 가능 여부가 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용도 변경, 구조 보강, 설비 증설에 따른 법규 조건과 행정 리스크를 초기 단계에서 명확히 정리하고 이를 일정과 예산 계획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제약과 변수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그럴수록 단기적인 타협보다는 문제가 해결되고 실제 결과로 이어질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밀고 나가는 것, 즉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과 집요함(Deliver Results with Grit)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라운더 PM으로서 느끼는 이 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Handa: 이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단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넘어, 프로젝트 전체 구조를 이해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개별 공정을 관리하는 PM이 아니라, 설계·시공·운영은 물론 대수선 인허가와 같은 제약 조건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사고하고 판단하는 역할이 요구됩니다. 특히 대수선 영역에서는 공사 범위 자체가 인허가 가능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용도 변경, 구조 변경, 설비 증설 여부에 따라 적용되는 법규 해석과 행정 절차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설계나 시공 이전 단계부터 건축법과 관계 법규, 관청 협의 포인트를 함께 검토하며 프로젝트를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지 선제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 없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시공 단계에서 일정 지연이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역할에서는 개별 영역의 최적화보다, 프로젝트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보고 전체 최적을 만들어내는 사고방식(Think Systematically)이 자연스럽게 요구됩니다. 이런 복합적인 판단 경험이 쌓일수록, 단일 전문 영역이 아닌 전체 구조를 책임질 수 있는 ‘올라운더 PM’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직무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Douu: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작업 범위 자체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Automation, 대수선, 전기, 소방, IT 공사는 물론, 경우에 따라 인테리어 공사까지 포함되며 통합 인프라에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을 함께 다루게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공정이 동시에 맞물려 있다 보니, 작업 범위 중 하나라도 놓치거나 선·후행 관계를 잘못 판단하면 전체 프로젝트 일정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한 공정이 아니라 전체 흐름과 연결 관계를 보며 판단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런 복잡한 환경에서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본 PM이라면, 이후 어떤 포지션이나 역할을 맡더라도 충분히 탄탄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PM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Handa: PM의 하루 일과는 정형화되어 있기보다는, 현장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진행됩니다. 아침에는 우선 주요 이슈와 일정 및 예산 리스크를 정리하고, 현장에서의 시공 진행 상황과 문제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설계 변경이나 일정 조정이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설계, 시공, 내부 유관부서와 논의를 진행하며, 단기적으로 즉시 풀어야 할 과제와 중·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액션 아이템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현장에서는 항상 완벽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갖춰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과 실행이 프로젝트 전체 리스크를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PM의 하루는 ‘보고를 위한 관리’보다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데 집중하는 흐름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현장 중심의 PM 역할은 자연스럽게 Move with Urgency가 요구되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나 인사이트가 있나요? 전국 출장이 본인의 커리어 성장에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Handa: 도면이나 데이터만으로는 절대 파악할 수 없는 정보들이 현장에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설계 의도와 실제 시공 사이의 간극, 작업 동선과 공정 간섭, 그리고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들은 직접 현장을 보고 확인해야만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단순히 현상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구조적으로 어떤 원인이 있는지를 끝까지 파고드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면과 계획을 다시 해석하게 되고, 문제를 한 단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전국 출장은 단순한 이동이나 반복 업무라기보다는, 각기 다른 조건과 제약 속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환경이 달라져도 본질을 빠르게 파악하고,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현장 감각이 자연스럽게 축적됩니다.
결국 현장은 단순한 실행 공간이 아니라, PM으로서 사고의 깊이를 넓히고 판단력을 키우게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점에서 Dive Deep이 가장 잘 구현되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Douu: 도면과 실제 현장은 항상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벤더사 간 공정이 맞물려 있는 구역에서는 미세한 규격 차이나 현장 조건 차이로 인해 같은 작업을 두 번 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렇게 현장 상황과 도면을 지속적으로 더블 체크하는 과정에서, 각 공정이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고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다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단위로 출장을 다니다 보면 지역별 현장 특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게 되고, 업무 외적으로는 개인적인 경험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집니다. 나만의 맛집 지도가 생기는 것도 하나의 덤입니다!

프로젝트 전체를 통합 관리할 때 난이도가 높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Handa: 이 역할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순간은 여러 공정과 이해관계가 동시에 얽힌 상황에서 하나의 선택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물류센터 인프라 프로젝트에서는 인허가 해석과 관청 협의 가능 여부가 기술적·상업적 판단보다 우선순위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이론적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시공 방안이 현실에서는 그대로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 단축이나 비용 절감을 위해 특정 공법이나 시공 순서를 선택하고 싶더라도, 그 선택이 추가적인 대수선 인허가 변경, 관청 사전 협의, 사용승인 조건 변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오히려 전체 프로젝트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기적인 효율보다는 인허가 안정성, 사용승인 가능성, 운영 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다시 정렬해야 합니다.
결국 제 역할은 가장 ‘이론적으로 좋은 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인허가·일정·비용·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조직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명확히 정의하고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판단이 반복될수록 무엇을 먼저 버리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선택하는 Ruthless Prioritization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라는 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Douu: 실무 관점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순간은 프로젝트 Planning 단계에서 CAR(Capital Approval Request) Budget 리뷰와 승인 과정을 진행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실행 단계에서의 공정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CAR Budget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전체 WBS와 Schedule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이 시기가 가장 많은 Stakeholder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입장을 맞춰 나가야 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PM 입장에서는 항상 일정에 쫓기는 상황에서 각 부서와 협력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전달받은 자료들을 빠르게 해석해CAR Review 자리에서 핵심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리뷰 시간 자체가 한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리스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과정을 잘 헤쳐 나가야 이후 실행 단계에서의 혼선과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Planning 단계의 CAR Review는 PM에게 가장 집중력과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관부서·협력사와 협업 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Handa: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할과 기대치를 명확히 하는 것과 동시에, 공식적인 권한에 의존하지 않고도 일을 앞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현장에는 서로 다른 목표와 제약을 가진 다양한 조직들이 동시에 관여하기 때문에, 단순한 지시보다는 논리와 근거를 통해 판단 기준을 정렬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 역할은 자연스럽게 권한이 아니라 영향력으로 움직이는 협업(Influence without Authority)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인허가 리스크가 존재하는 안에 대해 단순히 “안 된다”라고 말하기보다, 법규 해석의 쟁점, 관청 협의 가능성, 그리고 일정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같은 그림을 보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정렬된 판단을 바탕으로 합의된 방향이 실제 실행과 결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PM이 생각하는 협업 방식입니다.
각 조직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되,‘왜 지금 이 결정이 필요한지’를 일정·리스크·비용 관점에서 명확히 설명하고 합의된 사항은 끝까지 실행되도록 관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업 경험이 쌓일수록,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조율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PM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ouu: PM 업무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유관부서와 협력사 담당자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업무적인 내용 못지않게, 각 담당자의 성향과 업무 스타일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협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일을 잘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맞지 않거나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프로젝트의 진척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어떤 방식의 소통을 선호하는지, 어떤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파악한 뒤 그에 맞춰 조율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PM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과의 연결, 즉 인적 네트워크 풀’이라는 말에 많이 공감하게 되었고, 실제로 이러한 관계 자산이 복잡한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느낍니다.
향후 5년 내 커리어패스에 대해 어떻게 기대하고 계신가요? 또는 실무자의 관점에서 줄 수 있는 커리어 가이드는 무엇인가요?
Handa: 향후 커리어를 이야기할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는 완성도와 기준입니다.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단순히 ‘끝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지속적으로 누적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 자체가 Demand Excellence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한 역할 확장보다는, 대수선 인허가 영역에서 신뢰 가능한 판단 기준을 만들어내는 전문성을 쌓는 것이 제 커리어의 중요한 방향입니다. 프로젝트가 복잡해질수록 의사결정의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그만큼 인허가 조건과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센터 구축과 대수선 프로젝트 전반에서 인허가 가능성, 일정 안정성, 운영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직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PM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역할을 넘어, ‘이 조건이면 추진 가능하다’, ‘이 지점이 핵심 리스크다’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는 PM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어진 제약 속에서도 한 단계 더 나은 해법을 고민하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커리어 확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Douu: 저는 물류센터 구축 PM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에는 Automation 자동화 설비와 로봇 프로젝트 영역까지 전문성을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단순히 시설을 구축하는 PM을 넘어,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는 System Integration(SI) 관점의 프로젝트에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장기적으로는 Smart Factory 구축까지 포괄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형 PM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인프라 프로젝트는 건축 · 설비 · 자동화 · IT가 모두 맞물리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 경험 자체가 향후 자동화나 스마트 제조 영역으로 확장하기에 매우 좋은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성향을 가진 분이 팀에 합류하면 좋을까요?
Handa: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앞에 두고도 주저하지 않고 먼저 뛰어들 수 있는 분이 이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이슈를 개인이나 특정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전체 관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받아들이는 태도, 즉 Company-wide Perspective가 중요합니다.
또한 완벽한 정보가 모두 갖춰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실행한 뒤 과정 속에서 배우며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분이라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Move with Urgency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성향이 이 역할과 잘 맞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학습하는 자세, 즉 Learn Voraciously의 태도를 가진 분이라면 이 팀에서 얻을 수 있는 성장 폭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권한이나 직급에 기대기보다 논리와 근거로 주변을 설득하고 일을 앞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분이라면 이 팀에서 큰 성취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ouu: 쿠팡은 수요 변화에 매우 민감한 환경이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준비해온 디자인이나 프로젝트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 자체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빠른 변화에 익숙하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분이 이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예비 지원자에게 이 직무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무엇인가요?
Handa: 이 직무는 분명히 편한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에게 실질적인 임팩트를 주는 결과를 만들고 싶고(Wow the Customer), 스스로 높은 기준을 세운 뒤 그 기준에 맞는 결과를 끝까지 만들어내는 경험(Demand Excellence)을 원하신다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현장에서는 문제가 한 번에 정리되기보다는, 원인을 깊이 파고들어야만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표면적인 현상에 머무르지 않고 본질을 이해하려는 태도(Dive Deep)가 중요합니다. 동시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냉정하게 선택하는 우선순위 판단(Ruthless Prioritization)과, 명확한 권한이 없어도 유관부서와 협력사를 설득하며 일을 앞으로 밀어 가는 경험(Influence without Authority)이 반복됩니다.
빠르게 배우고(Learn Voraciously), 상황이 바뀌어도 주저하지 않고 실행하며(Move with Urgency), 결국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넓히고 싶다면 이 직무는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이 당연하니 현장을 많이 보고, 질문을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Douu: 물류센터 구축 PM 업무는 동시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고, 항상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 능력과 함께 작은 작업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꼼꼼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잘할 필요는 없지만,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정리해 나가려는 태도가 있다면 분명히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해냈을 때 얻는 성취감과 성장의 폭이 큰 직무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포지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