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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E-commerce Legal 팀을 만나다
E-commerce Legal 팀은 단순한 지원 조직이 아닌, 쿠팡 비즈니스 팀의 실질적인 파트너입니다. 팀의 목표는 비즈니스 팀보다도 이커머스를 더 깊게 이해하고, 비즈니스와 법률 영역을 잇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E-commerce Legal 팀의 Rachel님, Jenn님과 Jenna님을 만나서 팀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commerce Engineering 조직은 쿠팡앱, 쿠팡이츠, 로켓프레시는 물론 고객 감동을 위한 신규 서비스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산성이 높은 엔지니어링 팀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큰 규모의 엔지니어링 조직만큼이나 개발자 모두 흥미로운 본인만의 경력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입 개발자로 입사하여 테크 리드가 되기도 하고,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서 근무하고 스타트업 CTO를 역임한 후, 쿠팡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Daniel님, Toyo님, Toby님 세 분을 만나 쿠팡에서의 여정을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세 분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Daniel: 안녕하세요, 올해 주문 및 와우(Order & WOW) 시스템의 엔지니어링 Director로쿠팡에 입사한 Daniel입니다. 입사 전에는 미국의 이커머스 기업에서 하루 6천만 건 패키지 주문 처리를 최적화하는 팀의 시니어 매니저로 근무했습니다. 그 전에는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위치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죠. 또한 두 군데의 스타트업에서CTO를 역임했고, 그 중 한 곳은 2017년 아마존에 매각되었습니다.
Toby: 안녕하세요. Order Platform팀의 Staff Back-end Engineer 토비입니다. Commerce의 중추인 주문팀에서 비지니스와 플랫폼 관련하여 아키텍트 및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15년도 신입 개발자 공채로, 쿠팡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정기배송 팀에서 업무를 시작하여 버티컬 도메인을 경험했고, 셀러들의 다양한 비지니스를 풀어내는 3P, 고객 경험의 최전선에 있는 PE 조직, 그리고 Global Business의 Q-commerce 팀 등 다양한 도메인을 접하였습니다. 현재는 주문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Toyo: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Retail 상품 등록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Product onboarding team 에 소속되어 있는 Staff Back-end Engineer Toyo입니다. 이번 분기에는 Product onboarding team 관련 업무가 아닌 쿠팡의 Core CSP service 의 availability 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Member, Order, Auth session 도메인의 리딩을 맡고 있습니다. 저도 쿠팡의 신입 개발자 공채로 입사하여 쿠팡에서 계속 경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 분 모두 좋은 경력을 쌓아가고 계신데 특히, Daniel님은 Order 팀의 Director 로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Daniel: 저는 고객과 주문 처리 간 가교 역할을 하는 티어1 시스템이자 회사의 핵심 시스템인 주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을 관리합니다. Engineering Excellence를 유지하고, 쿠팡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구축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는 팀을 채용하고 개발하는 것도 물론이고요.
Daniel님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서 근무하셨는데, 특별히 한국으로 이주하고, Coupang에 입사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Daniel: 직급을 떠나,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도 엔지니어링에 더욱 밀접하게 일하고 싶어서 쿠팡에 입사하였습니다. 고객 경험을 향한 집념과 회사 시스템 개선을 위한 리더십의 노력 또한 입사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고객과 멀리 떨어진 분야에서 근무를 했다면, 쿠팡의 주문(Order) 조직에서는 고객을 위한 업무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습니다. 매우 흥미롭고 저 스스로에게 도전이 됩니다.
Toby님과 Toyo님은 두 분 모두 신입으로 쿠팡에서 경력을 시작하셨는데요. 그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Toby: 대학교 3학년이었을때, 미국에서 1년정도 인턴을 하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요. 이때 커머스 분야를 접하였습니다. 1년 동안 빠른 성장과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도메인을 경험하고 흥미를 느꼈는데, 우연히 귀국 후, 학교 동기가 쿠팡에 공채 신입으로 먼저 입사하였고, 신입 개발자로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며 추천을 해줬습니다. 흥미와 배울 점 양 박자가 다 잘 맞아서 지원하였고, 운 좋게 입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면접 문제들이 제가 인턴을 하며 경험했던 부분들과 잘 맞아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Toyo: 쿠팡에 2014년도 신입으로 입사해서 Product Review 팀에서 리뷰 및 문의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고 플랫폼 팀에서 configuration 관리 및 테스트 존을 구성하는 업무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쿠팡의 주문과 취소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Order 팀에서 6년 넘게 근무하면서 쿠팡과 함께 Junior Engineer 에서 Tech Lead Engineer 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Product Onboarding Team 으로 전배를 하면서 또 한번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전 팀에서 6년 이상 근무하면서 한 도메인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기술 과제를 해결해 나가며 성장했습니다. 쿠팡에는 다양한 비지니스와 다른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 좋은 팀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쿠팡에는 사내 전배 기회가 있고, 이에 대해 매니저분들도 엔지니어의 성장을 응원하며 장려하기 때문에 새로운 커리어에 대한 기회가 많은 편입니다. 동료들이 팀 이동을 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죠. 이런 전배 시스템은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기술이나 비지니스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 커리어를 개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엔지니어로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제가 쿠팡에서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럼 Daniel 님, 여러 회사들에서 근무하신 경험을 가지고 계신데, engineering excellence 면에서 쿠팡과 Order팀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Daniel: 쿠팡은 다른 회사보다 확실히 속도가 빨라서,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로서 흥미로운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엔지니어는 항상 최신 기술을 발 빠르게 습득하고 이를 쿠팡에 어떻게 적용해야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해요. 비지니스 성장에 따라 우선순위가 급변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하는 엔지니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쿠팡 백엔드 엔지니어로 근무 시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Toyo: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용량 트래픽과 데이터 처리에 대해고려하면서 다양한 비지니스를 구현하거나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성장을 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경험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Daniel: 쿠팡이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에 더욱 특별한 점은 모두가 실무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엔지니어와 리더십 모두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절대 놓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죠. 또한, 지나치게 형식적이거나 끝없는 논의, 비현실적인 로드맵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비지니스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Toby: 저는 Individual Contributor (실무 중심)으로서 일하는 장점과 성장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8년동안 근무하면서, 이전 비지니스에 맞는 관점과 아키텍쳐가 있었다면, 비지니스의 규모 변화와 회사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관점과 아키텍처가 완전 달라지면서 저 역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끊임없이 더 높은 기준과 시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도메인에 대한 도전과 확장을 조직에서 권장하기 때문에 어쩌면 반복될 수 있는 환경에서 지치지 않고 실무에 집중하여 근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쿠팡은 많은 Individual Contributor와 Software Development Manager 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백엔드 엔지니어들에게 특별히 쿠팡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Toby: 모든 회사가 각자의 어려움을 갖고 풀어내기에 비슷하겠지만, 쿠팡과 다른 회사들간 가장 큰 차이는 고객을 위해 집중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점이라 생각해요. 쿠팡앱을 사용하는 고객은 물론, 사내 오퍼레이터, 파트너사 등을 위해 각 도메인에 맞춰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가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솔루션인가를 항상 생각합니다. 또한 이 과정속에서 가설과 검증을 위한 성과지표를 철저하게 설정하고 확실한 피드백을 통해서 우리가 우선순위로 정한 프로덕트가 명확하게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이 과정에서 많은 러닝을 얻을 수 있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쿠팡은 어떤 후보자들을 찾고 있나요? 후보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Daniel: 저희 주문팀에서는 커머스 분야 경험이 없더라도 고가용성, 까다로운 데이터 프로세싱 요건 과 장애에 대한 복원력을 갖춘 분산 시스템 경험이 있는 시니어 백엔드 엔지니어를 찾고 있습니다. 고가용성 시스템, 데이터 손실 방지, 서비스 간 비동기 통신, 과거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용에 대한 패턴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oyo: 저는 문제 해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Dive deep해서 문제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를 풀어나간다면 본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쿠팡의 시스템이 단단해지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쿠팡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Toby: 쿠팡에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 중 ‘쿠팡에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또는 ‘이미 상장한 기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나 기회는 없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죠. 하지만, 쿠팡은 또 다른 단계로 도약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트래픽과 새로운 나라에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아가 더 많은 비지니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이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은 새로운 문을 열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시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쿠팡에서 다시 한번 가슴뛰는 일을 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