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자라나 다양성과 포용성과는 사실 거리가 있는 미션 스쿨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 여성들이 눈에 혹시 보이지 않더라도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지를 배웠고, 그 점에 감사하도록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어도 성공적으로 TV 수리 사업을 하신 할아버지를 무척 존경했는데, 어머니는 할아버지의 성공에 회계를 담당한 할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고등학교 때 중서부에서 애틀랜타로 이사를 했는데, 애틀랜타는 미국에서 가장 다양성이 높은 지역들 중 하나입니다. 이 경험은 제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하였고, 제가 가졌던 시야를 좀 더 넓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성별과 백인이라는 점이 좀 더 저에게 상황들이 좀 더 용이하도록 한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회사를 다니는 동안, 차별적인 상황을 보게 되었고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황을 그냥 참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리더로서 저는 단순히 조직도 상에 존재하는 팀이 아니라, 열린 문화, 포용적일 수 있는 더 나은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경력이 늘어날수록, 저희 팀뿐만 아니라 회사의 모든 조직을 "나의 팀"이라는 생각하게 되었고요. 본격적으로 팀을 구성하면서, 회사의 모든 조직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일 수 있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도 여성 모임을 창설하였고, 성소수자 조직을 지지했으며, 제가 하는 업무 외에도 적극적으로 멘토링을 하였습니다. CREW는 계속해나가는 이 여정의 하나입니다.
그럼, CREW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