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진솔한 비즈니스 이야기 Part 3
“결국 한 번 더 협의하는 끈기와 집요함이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Alex님, Edward님, Teddy님 반갑습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lex: 안녕하세요, 저희는 현재 CREF Capacity Management 팀에서 풀필먼트 센터 (FC)를 임차 및 임대업무를 하고 있어요. 또한, FC 운영을 개시하면서 현장에서 임대인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어요. 쿠팡풀필먼트센터의 운영 요건에 맞는 스펙 (ex. 바닥 면적)을 가진 곳을 임대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FC의 오픈 계획이 변경될 때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입주일자를 확정하는 게 중요해요.
주로 FC는 지어진 건물에 대해서는 임차업무를 하고 있고, 지어지기 전에 선임차 하는 경우에는 개발 단계부터 운영 조건에 대한 개발 스펙을 전달해서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일반적인 범용 센터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쿠팡의 운영 특성에 맞게 설계하도록 하고 있어요.
Teddy: 쿠팡풀필먼트센터만 50개 이상이고, 평수가 기본적으로 만평 이상인 곳을 단일 계약으로 임차하고 있어요. 처음에 쿠팡풀필먼트센터에 적합하게 대지면적이 크고 운영 관련 시설의 스펙이 맞는 곳들을 리스트업 한 후, 유관부서 (PM팀, FM팀, 디자인팀, HR팀 등)와 같이 현장 실사도 진행하고 있어요.
유관부서인 내부 고객들의 요청하는 의견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HR측면에서는 인력을 잘 채용할 수 있는 지역인지 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해요.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차를 하는 것이 임대료가 비싸더라도 장기적인 비용을 고려하면 회사에 이익이 되는 의사결정 일 수 있어요.
세분은 어떠한 경력을 보유하고 계시고, 쿠팡 Real Estate 직무로 커리어를 설정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Alex: 저는 첫 회사의 업무가 기업 부동산 임차 업무였어요. 이 업무를 하다 보니 일을 좀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 부동산 컨설팅사의 PM으로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에 물류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생겨 쿠팡으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Edward: 저는 부동산학과를 전공했고,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했어요. 저의 첫 회사는 기업 내 계열사들의 사옥을 관리하는 FM회사였고, 시설관리에서 파생되어 오피스 매입 매각에 대한 자문 역할도 진행했어요. 쿠팡으로 오게 된 계기는 제가 이직을 고민할 때 물류 부동산 분야가 굉장한 성장세였고, 그 중심에 쿠팡이 있었어요. 그래서 쿠팡으로 이직하게 되었어요.
Teddy: 저는 첫 직장에 공채로 입사했는데, 담당했던 직무 중에 하나가 부동산 개발 직무였어요. 처음에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부동산은 부동성, 개별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온라인으로 대체가 되기가 어려워 보였어요. 그래서 20~30년 뒤에도 온라인으로 대체되기 어려운 부동산 직무에 전문성을 갖추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전 직장에서는 주로 상업시설에 대한 부동산 업무를 했는데, 규모 자체가 큰 물류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쿠팡으로 오게 되었어요.
면접 진행 중에 느끼신 다른 회사 채용과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 있었나요?
Alex: 쿠팡은 인터뷰에서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이 전혀 없고, 직무에 맞는 질문들만 받은 점이 좋았어요.
Edward: 쿠팡의 면접 분위기는 저한테 생경했어요. 면접인데 다 똑같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쿠팡의 면접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어요. 굉장히 편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긴장하실 필요가 없어요.
Teddy: 쿠팡은 온전히 제 역량만을 평가하는 느낌이었어요. 아까 Alex님이 언급하신 대로 저의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부분보다 제 역량에 대해서만 질문들을 해 주셨던 점이 좋았어요. 또, 면접관님들이 면접에서 팀이 맡은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 부분들도 좋게 기억에 남아요.
쿠팡 Real Estate 직무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원자 에게 공유할 수 있는 팁이 있으신가요?
Alex: 저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업무를 하려고 하는 분이라면, 사람을 만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동산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요.
Edward: 저희가 워낙 많은 FC들을 관리하다 보니 계약서, 합의서 등 문서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꼼꼼하게 서류를 정리한 경험이 있다면 부동산 업무를 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팀 분위기가 팀원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챙겨주는 분위기이고, 팀이 생기고 나서 퇴사하신 분이 없을 만큼 근속기간이 길어서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Teddy: 저는 부동산 업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끈기’라고 생각해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부동산을 임대차하기 위해서는 싫은 소리를 해야 하는 상황도 있고, 또 끈질기게 협의를 해야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끈기와 집요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입사하고 나서 쿠팡 CREF 팀에 합류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lex: 2021년도는 저희 팀에서 진행하는 부동산 계약이 정말 많았던 해였어요. 쿠팡의 성장에 따라서 필요한 물류센터 (FC)의 후보지 선정, 계약조건 협의 및 계약서 작성까지 최소 약 2달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때 정신없이 업무를 했던 일이 현재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Edward: 저는 쿠팡 대구 FC를 방문했을 때가 가장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물류 선도주자인 쿠팡의 AGV (Automated Guided Vehicle)와 같은 물류 자동화 장비가 대외적으로 일부만 공개되고 있는데, 직접 실사를 가서 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Teddy: 저는 개인적으로 쿠팡 입사 후에 용인 물류센터(FC) 임차계약을 성사시켰는데 처음 한 계약이다 보니 뿌듯했어요.
기존에 근무하셨던 회사와 쿠팡의 일하는 문화를 비교하였을 때 어떻게 다른지 공유해 주세요.
Alex: 쿠팡은 업무를 내가 담당하고 있으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렇다 보니 책임감도 강해지고 부동산 업계의 특유의 수직적인 부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고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회사와 차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Edward: 쿠팡은 의사결정이 정말 빠른 회사에요. 이전 회사에서는 명확하게 의사결정이 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보고를 위한 보고로 인해 의사결정 시간이 불필요하게 지체되었는데, 쿠팡은 메신저와 메일로 유관 부서들과의 신속한 미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속한 피드백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다른 점인 것 같아요.
Teddy: 제가 일하던 이전의 회사에서는 기수제문화가 있다 보니 다소 경직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선/후배 간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쿠팡은 메신저를 통해서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이는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또, 이전 회사와 다르게 쿠팡에서는 보고 업무가 훨씬 줄어서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류 부동산 담당자로 쿠팡에 있는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Alex: 저는 LM (Leasing Management), PM (Property Management) 업무, PF (Project Financing) 등 부동산 담당자로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경험을 쌓아서 종합적으로 전문성을 가진 물류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어요.
Edward: 저도 유사하게 궁극적으로 부동산업의 꽃은 AM (Asset Management)라고 생각해요. 토지매입, 개발, 자금조달 등 전반적인 금융과 부동산 업무로 업무 범위를 확장해 나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Teddy: 저도 동일하게 궁극적으로 AM의 업무를 하고 싶어요. 쿠팡에서는 기회가 많은 만큼 상업시설, 오피스 등 다양한 용도의 부동산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채용팀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Edward님, Alex님, Teddy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