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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솔루션을 찾는 Facilitator — Theo님 이야기
오늘도 쿠팡페이는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플랫폼과 디바이스 환경에서 복잡한 결제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Frontend팀의 리더, Theo님을 만나봤습니다.
Fintech Merchant팀은 쿠팡페이에서 가장 다양한 도메인을 가지고 가장 다양한 기술로 가장 다양한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리소스와 시간은 언제나 한정적이지만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인상적인 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Fintech Merchant팀의 리더, Rapha님을 모시고, Rapha님이 추구하는 팀 문화와 쿠팡페이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았습니다.
자기소개 및 담당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쿠팡페이에서 Rapha (라파)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케빈은 12살”이라는 시트콤을 보고 케빈을 너무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케빈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하셔서 당시 좋아했던 브랜드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2016년에 입사를 해서 3년 정도 개발자로 지냈고 현재는 유능하고 유쾌한 인재들로 구성된 Fintech Merchant팀의 개발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intech Merchant팀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꽤 많은데요. 여러분들이 쿠팡 결제를 하실 때 사용하는 쿠팡캐시를 담당하고 있고요. 최근 쿠팡이 대만/일본에도 진출을 했는데, 여기서 해외 카드 결제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있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웃음).
Rapha님이 생각하시는 쿠팡페이 조직의 장점을 소개해 주세요.
입사했을 때 첫 느낌은 스타트업에 가까웠어요.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서 서로 닉네임을 부르면서 궁금한 건 절대 못 참았고, 서로 터놓고 얘기 나누면서 문제들을 해결했어요. 기름기 빼고 본질에 집중하는 문화가 좋았습니다. 문서나 절차보다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제를 찾고 기민하게 문제를 처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연재하시는 글이 핫합니다. 작성하시는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좋은 문화가 가지는 힘이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코드 리뷰를 하지 않는 개발팀에서 누군가 나서서 코드 리뷰를 하자고 하는 것은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하고 어렵습니다. 쿠팡페이에 입사해서 직접 경험한 좋은 개발 문화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혼란을 겪고 있는 후배 개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고 개인적으로는 한 번 정도 내가 가진 지식을 정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포스팅이 2개밖에 없어서 초라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더 써보려고 합니다 (웃음).
Rapha님이 브런치에서 연재 중인 ‘슬기로운 쿠팡페이 개발 생활’ 중 ‘Call my nickname’ 편의 일부
■ 현재 Rapha님은 브런치에서 ‘슬기로운 쿠팡페이 개발 생활’ 시리즈를 연재 중입니다. 1편 ‘Code Review’ 와 2편 ‘Call my nickname’이 공개되었으며 동료들의 많은 호응 속에 연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쿠팡페이 개발 문화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세요!
-Rapha님 브런치 : https://brunch.co.kr/@rapha
조직문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리더이자 개발자로서 추구하는 Fintech Merchant팀만의 문화는 무엇인가요?
문화라기보다는 지향하는 바가 있습니다. 최고의 팀이 되는 것! 엔지니어링 팀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어진 리소스로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닐까요? 어차피 해결해야 할 일들은 많고 리소스와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엔지니어링 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애플리케이션을 최대한 견고하게 만드는 것, 반복되는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것),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서 재개발하지 않는 것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이런 활동들을 꾸준히 하다 보면 운영 비용이 줄어들면서 다른 신규 개발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거죠. 이런 사이클을 반복하다 보면 구성원들의 개발력도 같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코드 리뷰에 대해 진심이시라고 들었습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현시점에 효율적으로 코드 리뷰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하하.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재택이라 불편한 점은 가끔 설명을 해주려고 할 때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 펜을 사려고도 했지만 생각보다 성능이 안 좋아서 포기했습니다. 엔지니어들에게 코드 리뷰란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쿠팡페이에서는 리뷰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목적이 어느 정도 일치했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기에 잘 유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Fintech Merchant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알려주시겠어요?
거창한 인재상은 생각나지 않고요.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를 좋아합니다 (웃음). 유쾌한 분이 한 분 계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전염이 되더라고요. 팀의 응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팀이 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문제가 없을 때는 잘 모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팀이 얼마나 응집력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같이 해결해 보자 하는 팀원들이 많을수록 팀의 응집력은 높아지고 더 강해진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사이즈가 큰 장애의 대부분은 개인이 아닌 팀이 해결을 합니다.
Rapha님이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신가요?
5점 만점에 2점 정도 주겠습니다. 2016년 입사할 당시에는 1점을 주고 싶고요. 그래도 지금은 입사 당시 하나도 모르는 엔지니어는 아니라서 2점을 주고 싶어요 (웃음). 쿠팡페이에서 추구하는 매니저의 역할은 다른 회사와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액션 하는 매니저를 원하고 있거든요. 비즈니스나 로직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하고 의사결정도 신속히 해야 하고 팀원들 관리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직 더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 인터뷰 타자를 정해주시고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Coupay팀을 리드하고 있는 Edwin님을 추천하고 싶어요. 쿠팡페이 결제 시스템의 브레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Edwin님을 통해서 Coupay팀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주신 Rapha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쿠팡페이에서 인재를 채용 중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하기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