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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양성이 중요한가? — “다양성이 건강한 조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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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W

쿠팡의 구성원은 능동적인 주체이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만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역량을 발전시키고 강화해나가며 개인은 물론 조직의 성장을 꾀합니다. 쿠팡 EHS 팀에서 최근 새롭게 시작한 여성 모임 ‘CREW (Coupang Rocket Engagement Women)’ 또한, 쿠팡과 구성원이 상호 발전하는 긍정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EHS는 'Environment, Health and Safety'의 약자로, 쿠팡의 안전과 환경, 보건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2020년 3분기와 비교 시 여성 구성원들만 2배 이상 늘었고, 여성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역량 개발에 대한 ‘갈급’이 있었습니다. 모임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성 네트워크를 만들어볼까요?” 발단은 사소하다면 사소했지만, 다양성은 차별이 아닌, 모두를 포용하기 위한 노력이고, 조직의 다양성이 곧 기업의 혁신 및 성과와 이어진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쿠팡 여성 모임 ‘CREW’를 운영하고 있는 쿠팡의 Claire 님과 Avril님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Claire 님, Avril 님. 먼저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팀은 이름이 생소한데, 쿠팡 내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팀인지 소개해 주세요.

Avril: EHS 팀은 쉽게 설명하자면 ‘환경 안전팀’이에요. 산업재해 예방 등 쿠팡의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고 있다고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설에 대한 기술 표준이나 안전 기술에 대한 조언을 드리고 있어요. 쿠팡에는 근무지 환경과 조건이 근로자마다 다양해, 각 부분에 맞는 처방전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HS 팀은 ‘CREW’라는 이름의 여성 모임을 창립해, 쿠팡 내에 여성 리더 문화를 만들고 역량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임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Claire: EHS 팀의 특성상 남성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그렇다 보니 다양성 차원에서 여성분들이 조금 더 역량을 개발하고, 여성 리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여성 네트워킹을 강화시키고, 협업을 통해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보자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사내 공모를 해서 모 임명을 ‘CREW’라고 지었고, 여성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 후,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내 여성 모임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문 경우 같은데요. CREW라는 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Claire: EHS 조직 리더이신 Ryan 부사장님과 법무 조직 리드하는 레이첼님의 지원이 컸습니다. 원래부터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관심이 많으셨죠. 다양성이 건강한 조직을 만든다는 확신을 가지고 계시거든요. 

관련해서 제가 여성 직원들과 관련한 면담을 진행하다가, 여성 직원들의 정기적인 모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Avril과 둘이서 꾸려나가다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 현재는 약 오십여 명까지 조직을 키우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CREW’는 2021년 한 해 동안 어떤 활동을 진행할 계획인가요?

Avril: 첫 모임 때 CREW 구성원들 모두가 각자의 5년, 10년, 15년 이후의 나의 인생은 어떤 모습일지 각자의 목표를 설정했어요. 모든 구성원들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올 한 해의 목표죠.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이 모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역량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는 이은주 작가님을 섭외했고, 5회 정도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Claire: 강연뿐만 아니라 뉴스레터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최신 여성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어요. 강연이 끝나면 피드백을 받고, 이 피드백을 분석해 반영하고 있고요. 여덟 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뉴스 발행, 총무, 강연 총괄, 명단 관리 등을 맡아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웃음) 

3월에 첫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는지도 궁금한데요. 구성원의 참여도는 어느 정도였고, 어떤 후기가 있었나요.

Avril: 강연은 줌(Zoom)으로 진행했어요. 첫 모임이다 보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일단 EHS 팀은 안전 보건 업무이다 보니 갑작스러운 업무가 생길 때가 종종 있어요. 당일에 급작스레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계셨지만, 모든 참여자분들께 좋은 시간이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CREW는 외부 인사뿐만 아니라 ‘사내 선배’라고 할 수 있는 쿠팡 여성 리더를 초빙해 다양한 경력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쿠팡의 Helen 부사장님(VP)를 멘토로 초대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Helen 부사장님은 리테일 BM으로 입사해 쿠팡 로켓배송의 초기를 함께하며, 현재 국내 최대 온 오프라인 펫 채널로 자리 잡은 쿠팡의 펫 카테고리를 론칭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Helen님은 워킹맘으로서 커리어를 쌓아왔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나 또한 이렇게 오래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일이 재밌었고,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다 보니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누구나 고비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커리어를 계획하고 멀리 보면서 참고 견뎌야 한다”라고 후배 구성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성 선배가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부사장(VP)까지, 경력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여성으로서 느낀 어려움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셨나요?” 등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모임이 성사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쿠팡의 여성 친화적인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관련한 복지 제도나 조직 문화도 궁금합니다.

Avril: 쿠팡의 여성 구성원이라면 보건휴가부터 출산 휴가, 난임 휴가 등의 제도를 활용할 수 있고요. 남성 구성원 또한 육아기 근로 기간 단축 제도, 배우자 출산 휴가, 가족 돌봄 휴직 및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 중순부터는 ‘여성쿠친케어센터’를 열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친은 ‘쿠팡친구'라는 뜻으로, 로켓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배송직원을 부르는 단어예요. 여성쿠친케어센터는 여성 쿠친을 위한 직장 내 상담 센터죠. 이 외에도 양성평등 교육 등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 CREW는 50여 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쿠팡의 전체 구성원 수에 비해서는 아직 작은 규모인 것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vril: 현재는 EHS 내에서만 진행하고 있고요. 올 한해 모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쿠팡 내 여성 모임으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생길 것 같고, 다른 여성 모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개발 조직에서도 여성 조직이 생겼다고 들었었는데 부서 간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Claire: 쿠팡뿐만 아니라 타 기업 여성 그룹과의 활발한 네트워킹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연도의 목표는 타 기업 EHS 팀 여성 그룹과의 네트워킹인데요. 현재 줌 미팅을 진행했고, 올해 말 즈음 두 그룹 간의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을 개최하시면서 쿠팡이라는 직장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졌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두 분께 쿠팡이라는 기업은 어떤 회사인지 이야기해 주세요.

Avril: 국내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중에는 계약직이 많아요. 하지만 쿠팡에서는 능력과 역량만 개발된다면 나 또한 리더가 될 수 있겠다는 체감이 듭니다. 모두가 동등하게 진급 대상이거든요. ‘생각을 달리하고 조금 더 노력하면 워킹맘 역시도 업무적으로 성취하면서 리더가 될 수 있겠구나’, ‘꿈을 꿀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 여성 리더 모임을 진행하면서, 업무적으로도 리프레시가 되는 걸 느꼈어요. 일과 모임 모두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Claire: 부서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EHS 팀은 특히 업무 중심적인 조직이에요. 쿠팡의 임원분들도 조직원이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해주십니다. 기회가 많은 편이라고 느껴요.  

보수적인 기업들도 많잖아요. 맡겨진 업무 외에 다른 것을 하고자 하면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죠. 쿠팡은 오히려 그런 것들을 많이 격려해 주고, 조직원 개인이 능동적으로 역량을 키우려는 자세를 높게 사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만족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직원 모두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고, 다양성과 포용을 지향합니다. 또한, 직원들이 본인 스스로의 모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역량과 열정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쿠팡의 문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Diversity at Coupang 페이지 통해 더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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