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ker님, Selene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Iker: 안녕하세요, 저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 서브허브/서브FC 안전관리자 Iker입니다. 3년 반 정도 배송캠프에서 안전관리자로 근무했고, 올해 2월 일산 5 서브허브/서브 FC 사업장을 오픈하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Selene: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3월에 입사하여 현재 서브허브/서브FC 보건관리자로 근무 중인 Selene입니다.
CLS EHS 팀의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는 어떤 직무인가요?
Iker: CLS 안전관리자 직무는 다른 물류센터 안전관리자의 직무와 비슷합니다. 정기 교육으로는 컨베이어나 지게차와 같은 위험요소를 대비하여 이와 관련된 안전관리 및 신규 입사자에 대한 현장교육을 운영합니다.
정기교육 외에도, 일용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업무 전 Tool Box Meeting(TBM)을 통해 토트박스, 롤테이너 등 내부 시설과 관련된 안전교육 이수 후 업무 투입이 되도록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하여 안전관리 및 교육운영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Selene: 대표적으로 작업환경관리, 작업방식관리, 근로자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보건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건강관리실 운영 등의 사업장에 있는 유일한 의료인으로 산업간호분야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 나아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업무 투입 전 혈압체크 및 귀가조치 인원을 관리하는 등 산업재해예방 업무도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근로자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유관부서와 함께 협력하여 근로자들에게 건강한 일터를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CLS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로 이직하신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나요?
Iker: 저는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하면서 많이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쿠팡에 대해 알아보며 물류센터 내에 많은 근로자 분들이 있으며, 그분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관리자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이후 제가 지원할 수 있는 공고에 지원하여 지금의 CLS 안전관리자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조업에서 근무하였고, 당시에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이라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커리어에 있어 물류업계로의 전환과 쿠팡의 성장력이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 생각되어 용기 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Selene: 저는 첫 커리어를 간호사로 시작했습니다. 2년 간 간호사로 근무 후, 건설회사 보건관리자로 1년 동안 근무했고, 해당 이력을 바탕으로 CLS 보건관리자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직을 한 당시에도 이미 쿠팡은 물류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겨 산업보건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회사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제 커리어에도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실제로 CLS에서 업무를 하면서 보건분야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일반적인 법적기준 준수 수준을 넘어 선제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매뉴얼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Iker님은 2020년 4월부터 안전관리자로 재직 중이신데, 장기근속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Iker: 가장 큰 이유는, 함께 일하고 싶은 좋은 동료가 많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 배경에는 CLS의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닉네임과 '님' 문화가 잘 정착이 되어 있고, 이를 통해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존대하니 배려와 존중이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회사가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보니, 회사 성장에 맞춰서 저도 성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올해도 기존 자격증에 더해 직무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회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제 스스로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전에 계셨던 회사와 CLS의 근무 환경에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Selene: 건설사는 넓은 현장의 조건으로 인해, 다수의 근로자를 쉽게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CLS는 근로자 휴게실, 식당이 건강관리실이 매우 인접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건관리자와 작업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고, 오며 가며 건강에 문제에 대해서도 자주 상담을 진행합니다. 작업자 분들을 자주 마주치다 보니 사소한 의견도 편하게 말씀해 주셔서 저도 바로바로 피드백을 드릴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CLS의 건강관리실에 대한 작업자의 이해도 및 활용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추가적으로 이전에는 홀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CLS는 권역별 담당자들과의 업무교류가 활발한 편입니다. 서로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받고 있어서 외롭지 않게 협업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많은 후보자분들이 CLS의 캠프, 서브허브, 서브FC와 같은 사업장에 대해 궁금증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시나요?
Iker: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와 캠프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에요. 서브허브에서는 지역별로 상품을 보내기 위한 소분 작업과 간선차에 하역하는 작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위험요소가 제조업이나 건설업에 비해 낮은 편이에요. 하지만 전동자키, 롤테이너, 컨베이어와 같은 시설들이 있어서 기구에 대한 안전 관리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일용직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매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어떻게 잘 전달하고 프로세스 따를 수 있게 할 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인 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우선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과, 교육 실시, 순회 점검을 통해 불안전한 행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직접 안전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elene: 건설현장과 비슷한 측면도 있지만, 가장 다른 점은 여성근로자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성분들은 남성에 비해 뼈나 근육이 약한 분들이 많아 근골격계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근로자 휴게실 옆 스트레칭 존을 오픈하였습니다. 작업 전/후 스트레칭 영상을 보며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먼저 몸을 푸실 수도 있고, 셀프테이핑 책자를 보시고 약한 부위에 셀프 테이핑을 하고 작업하실 수 있도록 구비해 두었는데 작업자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CLS의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로 근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과 경험은 무엇인가요?
Selene: 보건관리자의 경우, 관심과 열정이 중요합니다. 먼저 보건관리자로 관련 법령 및 규제에 따라 보건관리자 업무를 기본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잘 관찰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려면 관심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건관리자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처치를 바로 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Iker: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산업현장은 안전을 강요하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안전이 왜 중요한 것인지 근로자를 설득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밑바탕에 안전관리자의 진성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때 진성성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자격과 진정성을 갖추고 계신다면, 추가적인 부분은 조직 내에서 업무를 하며 충분히 소양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LS의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로 근무하며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Iker: CLS는 안전 업무를 하며 부족한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그것을 배우고, 또 서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안전관리자분들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더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타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노력하여 이뤄낸 성과에 대하여 충분한 보상이 따르는 부분도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Selene: 사업장의 '보건관리'라 하면 산업안전보건법상 보건관리자를 먼저 떠올리고, 보건 관리자가 사업장의 모든 보건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은 보건관리자 혼자 만들 수 없고, 사업주, 안전보건 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등 모두가 ‘보건관리 인력’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CLS는 산업보건문화가 활성화되어있고 임직원의 인식도가 높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두가 협력하는 점이 보건관리자로 만족스럽습니다.
회사에서 향후 3년 안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Iker: 안전관리자로서 지금보다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 같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분들 아래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내년에는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보려고 합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와 함께 저도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Selene: 저도 마찬가지로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한 자기 계발로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 및 산업전문간호사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여 산업간호사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도전을 할 예정입니다.
CLS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로 지원하시는 후보자님들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Iker: 안전관리자는 ‘근로자의 내일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CLS에는 근로자의 내일을 책임지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 근무하시는 많은 안전관리자들이 계십니다. 입사하시게 되면 EHS 조직의 좋은 분위기 아래 마음껏 역량 발휘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니, 같이 성장하며 웃으면서 근무하시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 드립니다!
Selene: 개인적으로 회사를 선택하기 전, 회사가 안전/보건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LS는 안전과 보건에 대해 관심이 많은 조직이고, 아직 입사한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도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산업보건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