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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현장에 여성직원들이 많은 이유’ 쿠팡 리더가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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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현장에 여성직원들이 많은 이유’ 쿠팡 리더가 일하는 법

“EJ 님은 어떤 여성 리더인가요?” 20대, 30대, 40대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완전 멋진 분” 모든 이들의 대답이 한결같았습니다. 한 남성 매니저는 “남자 여자를 떠나서 그분은 그 자체로 훌륭한 리더이기 때문에 여성이라는 단어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도 얘기했습니다. 급기야 EJ 님을 닮고 싶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입사했다는 인턴사원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직원들의 ‘리스펙’을 받을 수 있는 걸까요? 쿠팡 인천14 센터에서 EJ 님을 만났습니다. 

 

최은정(닉네임 EJ) 님은 2019년 부천1 센터의 물류센터장으로 쿠팡에 합류했습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첫 여성 물류센터장’이었죠. 국내 물류산업 분야에 여성 리더가 많지 않던 시절, 그녀의 행보는 특별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인구 약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물류센터 운영 최고 책임자입니다.  

EJ 님은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미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파이낸스와 서플라이 체인, 글로벌 사업부를 두루 거치며, 당시 미국에 국한되었던 브랜드를 아시아와 유럽 등 22개국에 론칭을 이끌었습니다. 단시간 미국, 캐나다, 중국, 유럽 각지에 물류센터를 오픈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에 매진했답니다. 이어서 글로벌 톱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의류 제조 회사에서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를 책임지며 탄탄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8년 어느 날, 한국에서 재차 연락이 왔습니다. 바로 쿠팡이었습니다.  

“20년 넘게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그곳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데 갑자기 삶의 터전을 한국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았죠. 하지만 쿠팡의 임원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물류센터를 둘러보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테크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풀필먼트 비즈니스에 큰 매력을 느꼈어요. 그러고는 남편과 당시 5살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제가 2019년 4월 1일 쿠팡에 입사했는데요. 직원들이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우리에게 온 EJ라고 농담들을 해요.” 

인천14센터 소팅 봇이 포장지에 찍힌 운송장 바코드를 식별한 뒤 배송지별로 상품을 분류하여 옮기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물류센터에서는 사람이 무거운 박스를 직접 옮기고 상품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그만큼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남성 위주의 산업 군이란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었죠.  

EJ 님은 특히 쿠팡 물류 현장에 최신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직원들이 편리하게 일할 수 있게 하려면 그 해답은 바로 로봇, 물류 자동화에 있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AI 시스템이 로봇에게 피킹 업무를 할당해 주기 때문에 작업장의 업무 강도가 줄어서 실제로 여성 근로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류 프로세스 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공정이 바로 포장인데요. 쿠팡 현장엔 대부분 자동화 장비가 도입돼 있어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어요. 물류는 남성 중심의 산업 군이란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쿠팡이 깼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근로자 비율이 절반이 넘는 쿠팡 물류센터도 꽤 많거든요.” 

요즘 심각한 저출산으로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워킹맘’들은 일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한편으로는 ‘경단녀’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요. 늘 열정적으로 일하는 쿠팡 워킹맘 EJ 님에게 그 비결과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습니다.  

“내 몸 챙기는 것도 어려운데 내게 의존하는 아이까지 책임지는 것이 사실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두 개 중에 꼭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간단해집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에서 출산과 육아 그리고 내 전문성을 개발하고 성취해야 하는 시기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하나로 고르기보다 육아와 커리어 두 개 다라고 생각을 전환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배우자와 가치관이 일치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내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성실함도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매일매일 샘솟는 열정이 있어야 해요. 본인이 하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을 이길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떤 비효율적인 부분을 내가 나서서 해결해야겠다 하는 그런 열정이 내 마음 안에서 일렁거리고, 높은 에너지로 뛰어들어 전력 질주해서 완료하는 것이 저는 재미있어요.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내가 몸담은 회사가 세상에 긍정적으로 인지되고 고객들은 더욱 편리한 소비를 하게 되는 것, 저는 이런 욕구가 강한 편이에요. 동료들이 저를 열정적인 사람으로 봐주신다면 이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쿠팡의 이 좋은 서비스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요. 전 세계 사람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성별, 국적 학력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쿠팡에서 여성 리더들을 양성하고 물류 환경을 개선하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제 커리어의 큰 보람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포스트는 쿠팡 뉴스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여기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