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를 보고 다시 뒤돌아 ‘엄지 척’ 하고 음료수를 건네준 적이 몇 번 있었어요. 그럴 때 따뜻한 응원에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아요. 쿠팡 다니길 참 잘했다 싶어요.”
49세 늦깎이 신입 쿠친으로 입사
“여자 쿠팡맨”. 인천1캠프에서 근무하는 김가영(金佳映) 님은 5년 차 쿠팡친구(구 쿠팡맨) 입니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430여 명 되는 여성 쿠팡친구 중에서 제일 ‘왕언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녀 나이 올해 53세.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했던가요. 캠프에서 ‘사고뭉치’ ‘또 김가영’으로 불렸던 시간을 잘 버텨내니 이제는 각종 배송 요령으로 무장한 베테랑 쿠친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쌓이면서 배송 업무에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는 그녀. 보건휴가, 주5일근무, 자유로운 연차 사용이 좋았고, 더욱이 쿠팡은 상품분류 전담 인력인 ‘헬퍼’ 가 따로 있어 자신은 오로지 배송에만 전념할 수 있었답니다. 캠프로 출근할 때마다 그냥 기분이 좋아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며 인터뷰 내내 환하게 웃었습니다.
“쿠친으로 입사하기 전에 의류 쇼핑몰을 10년 넘게 운영했어요. 공장도 운영하고, 쿠팡에서 판매도 했었죠. 사업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결국 몸에 탈이 나더라고요. 사업을 접고 쉬면서 ‘내 성향에 맞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봤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와 ‘쿠팡맨’에 대한 칭찬 글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그때가 2017년인데요. 내 나이가 마흔아홉인데, 쿠팡에서 나를 원할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들이 당연히 있었죠. 그런데 로켓배송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이 쿠팡을 적극 추천해서 입사하게 됐습니다. (웃음)”
2021년 10월 현재 430여 명의 여성 쿠친이 쿠팡카를 몰고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쿠팡맨’인데 여자도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고객님들도 있었어요. 명칭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남성들만 배송을 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캠프에 부부 쿠친도 있고 자매 쿠친도 있는데 말이죠. 작년 7월에 회사에서 ‘쿠팡맨’이란 명칭을 ‘쿠팡친구’로 변경했어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인력을 고려한 회사의 배려에 고마웠습니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이 세상에 즐겁지 않을 일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김가영 님에게도 입사 초기에는 고충이 있었답니다. 바로 여성이다 보니 매달 생리 기간이 다가오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차를 내야 하는데, 캠프의 관리자들이 남성이다 보니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죠.
‘여성 쿠팡친구들의 친구’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팀 신설
하지만 이젠 ‘옛날얘기’가 되었습니다. 쿠팡이 2020년 8월에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한 덕분입니다. 이 팀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막 입사한 여성 쿠친들이 조직에 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세심하게 돕는 조직입니다. 그간 한국 사회에서 배송 업무엔 주로 남성들이 많았기 때문에 조직문화나 시스템이 남성 중심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쿠팡은 배송 업무도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여 남녀 쿠팡친구 모두가 조직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여성 쿠친들의 친구,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 팀의 또 다른 김가영 매니저
여기 또 한 명의 김가영(金佳永) 님을 소개합니다. ‘쿠팡친구’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김가영 님은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 팀을 꾸려가는 매니저입니다. 이전 직장에서도 그리고 2016년 쿠팡에 입사해서도 줄곧 교육업무를 맡았습니다. 쿠팡 입사 후, 신입 쿠친의 입문교육과 관리자 교육을 진행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했습니다.
배송 현장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공감해야 제대로 교육을 설계할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쿠팡카를 몰고 배송을 할 만큼 ‘쿠친’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그러던 중 여성 쿠친의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배송 현장과 여성의 어려움을 동시에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그녀가 자연스럽게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김가영 매니저는 여성 쿠친들의 상담을 진행하며 모성보호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등 제도적 장치들을 하나씩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여성 화장실 설비, 여성용품 자판기 도입, 유니폼 사이즈 다양화, 전자 호루라기 도입 등 실질적으로 여성 쿠친들이 캠프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매니저 김가영 님은 신입 쿠친 입문 교육을 하며 2017년 ‘신입’ 김가영 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름이 같은 두 사람은 지금도 업무적으로도 또 인간적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며 가깝게 소통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럼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팀은 실제로 어떤 제도개선과 성과를 이뤄왔을까요?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 팀은 남녀 쿠친 모두가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김가영 매니저는 쿠팡 내 여러 유관부서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쿠팡은 배송만 빠른 게 아닙니다. 배송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혁신도 빠른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 김가영 매니저의 다짐입니다.
이에 질세라 쿠친 김가영 씨도 보탭니다. “회사가 여성 쿠친이 오래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요. 우리 여자들은 임신하면 회사생활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잖아요, 쿠팡에서는 태아검진제도,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직무전환, 보육비 지원, 사내 어린이집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가영 쿠친은 현재 인천캠프에서 고객의 집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1톤 쿠팡카를 운전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크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5톤 대형 차량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쿠팡에서 더 많은 업무를 경험하고 싶어요. 5톤 차량 자격증도 따 놨고, 관리자인 캠프 리더 업무도 해 보고 싶어요. 제가 60세가 되면 그때 다시 한번 인터뷰 와 주시겠어요?”
언제나 반가운 쿠친의 로켓배송 도착 알람 메시지. 이렇게 빠르고 편리한 쿠팡만의 배송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쿠팡은 배송센터의 분류 업무와 쿠친들의 배송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술혁신으로 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배송물의 자동 분류 시스템인 오토소터에서부터 시스템으로 업무를 파악하는 PDA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직원을 돕는 쿠팡의 기술은 날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쿠팡의 라스트마일 기술 혁신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30년간 건설업에 몸담으며 기술 장인으로 불리던 남자는 이웃의 권유로 ‘쿠팡친구’라는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낯선 업무에 대한 어려움도 잠시, 잠깐의 적응기를 지나 쿠팡친구로서의 일상을 즐기기 시작하죠. 그렇게 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어느덧 은퇴식을 맞이합니다. 지난 6월 29일, 대구1캠프에서 최고령으로 은퇴한 김태룡 님의 이야기입니다.
새벽 배송 업무가 한창이던 어느 날, ‘쿵’하는 소음과 함께 쿠팡친구, 박성준 님 옆으로 의문의 차량 한 대가 지나갑니다. 이곳저곳 충돌하며 불안정한 주행을 이어가던 차량을 본 박성준 님은 곧바로 음주 차량임을 직감해 신속하게 경찰에 알렸고, 음주 차량 검거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더 큰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쿠팡 ‘와우 히어로’의 용감한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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