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eople Operations PMO 팀 Soojin 님을 만나다

Promotions - 쿠팡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이유

안녕하세요 Soojin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People Operations 팀의 Soojin이라고 합니다. 2021년 3월 쿠팡 People Ops PMO (프로젝트 관리부서)에 조인하여 People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People 관련 시스템 도입하거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관리하는 Project Manager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승진했다고 들었는데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최근에 마무리한 프로젝트는 저희 인사 시스템과 채용 시스템을 연동하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채용 시스템에서 채용이 확정된 후보자 정보를 인사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시킴으로써 매번 수기로 정보를 입력해야 했던 입사 발령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휴먼에러 (human error)를 감소시킨 프로젝트였습니다. 약 6개월 동안 프로젝트 팀원들과 개발 작업과 프로세스를 짜는 업무를 하며, 중간중간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해결점을 발견하는 일에만 몰두해왔던 것 같은데요.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Aim High and Find a Way’ 와 ‘Think Systematically’ 의 자세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업해 주어 일정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외에도 주재원분들의 온보딩을 돕는 Topia 시스템을 도입한다던가, 쿠팡의 재택근무 제도를 개정하고 Employee Handbook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참 다양하죠?  

Soojin님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쿠팡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먼저, ‘Empowerment’ 입니다. 저희 조직의 매니저분들과 팀원들은 제가 PM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언제나 제 업무방식이나 의사결정을 존중해 주십니다. 그만큼 책임이 따르기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교적 주니어였던 제게 직접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으로 인해, 맡은 업무들에 대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Flexibility’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이 중요한 사람인데요. 이유는 최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시간대와 환경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쿠팡의 경우, 유연근무제를 통해 하루 업무시간이나 환경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덕분에, 저는 하루의 에너지를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더 좋은 아웃풋을 끌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큰 틀에서 팀의 업무방식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조율해야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늘 제가 쿠팡의 최고의 복지라고 이야기하는 ‘Great colleague’ 입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으며 여러 유관부서 분들과 협업하는 기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배울 점이 많은 동료분들을 만나게 되어 프로젝트를 마치고 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해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의견을 내도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 주는 동료분이 가까이 계시고, 각기 다른 강점들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데에 큰 몫 한 것 같습니다.  

다음 커리어 목표나 계획이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장기적으로 ‘어떠한 직무의 사람이 되겠다’라는 목표는 없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현시점 기준으로 목표로 하는 직무나 일들은 나중에 성격이 많이 바뀔 것이라 생각해서 더욱이 계획을 안 하는 것 같아요 (혹은 제가 단순히 계획형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어요). 그래도, 한 가지 바라는 점은 제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나 industry에서 ‘useful’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 시스템 도입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편리하고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지가 저의 최근 관심사인데요. 그럼 이것이 아마 단기적 커리어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쿠팡 직원들의 직원 경험을 어떻게 wow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시스템적으로 풀어나가며 저희 쿠팡에 ‘useful’한 동료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